음주 측정을 피하려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'술 타기'에 대해 오는 6월부터 단속과 처벌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상습 음주 운전자의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차량 압수와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는 지난해 5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5일에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 씨는 음주운전을 한 뒤 술을 일부러 더 마시는 이른바 '술 타기'로 처벌을 피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고 그 사이 술을 추가로 마시면서 정확한 음주 측정을 어렵게 했다는 건데, 김 씨는 줄곧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술 타기 행위를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 오는 6월 4일부터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을 한 뒤 술을 더 마셔 음주 측정을 방해할 경우, 음주측정 거부와 같은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, 5백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음주 운전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 기조를 세우고 엄정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상습 음주 운전자 등 중대사고 가해자에 대한 구속을 적극 검토하고, 차량을 압수하는 등 강력한 법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김현준 <br />자막뉴스 | 정의진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41441547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